미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하고 지역 평화와 안보,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오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중국 해양감시국 항공기가 1958년 이후 처음으로 센카쿠 영공에 진입하면서 중·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미국은 미·일 안보조약이 센카쿠열도에도 적용된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