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16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예정된 대선후보 TV토론에 불참키로 했다. 이로써 이날 진행될 토론회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대결이 될 예정이다.

공표금지 직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 안팎에 불과했다. 그러나 박 후보와 문 후보간 격차가 얼마나지 않아 이 후보의 사퇴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당초 TV토론 후에 사퇴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었다.

이 후보는 오후 2시께부터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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