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가격 매력 부각…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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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가격 매력 부각에 힘입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700원(1.13%)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93%에 육박하는 등 저가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낙폭이 컸던 다른 건설주들의 랠리 속에서 자산가치 비중이 큰 삼성물산은 상대적으로 소외,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건설업종 지수를 2.7%포인트 하회했다"면서도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93%에 육박해 가격 메리트를 이용한 저가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가수주의 후유증이 없는 만큼 건설주 중 실적 개선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년간 업계의 공통적인 문제인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저가 수주 공세에 개입하지 않아 실적 하향 조정 위험이 낮다는 평가다.
그는 "삼성전자 가치와 순차입금을 감안해 산출한 삼성물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0배에 불과하다"면서 "중동 탄화수소 플랜트 붐에 편승하기보다 지역 다각화와 인프라 개발사업에 집중해 온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700원(1.13%)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93%에 육박하는 등 저가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낙폭이 컸던 다른 건설주들의 랠리 속에서 자산가치 비중이 큰 삼성물산은 상대적으로 소외, 최근 한달간 수익률이 건설업종 지수를 2.7%포인트 하회했다"면서도 "삼성전자 지분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93%에 육박해 가격 메리트를 이용한 저가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가수주의 후유증이 없는 만큼 건설주 중 실적 개선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년간 업계의 공통적인 문제인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저가 수주 공세에 개입하지 않아 실적 하향 조정 위험이 낮다는 평가다.
그는 "삼성전자 가치와 순차입금을 감안해 산출한 삼성물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0배에 불과하다"면서 "중동 탄화수소 플랜트 붐에 편승하기보다 지역 다각화와 인프라 개발사업에 집중해 온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