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는 지난 15년간 다섯 번의 경기침체에 빠진 일본에 강력한 통화완화가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치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BOJ)이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사용하더라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완화책은 경제의 하방 위험을 줄여주거나 위기를 해결하고 시장 혼란을 잠재울 때 효과적이지만 실질 경제 수요를 회복시키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소비, 자본지출, 수출 등 경제의 여러 부문을 구조적으로 손봐야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로치 교수는 "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의 수출 회복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면서 "1990년대말 은행권 자본확충, 기업구조조정, 구조개혁 등을 단행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됐다.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구조적 개혁"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로치는 지난 2000년대 초반 IT 버블 붕괴 이후 Fed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으로 단기적으로 경기가 살겠지만 또 다시 경기가 둔화되는 `더블 딥`을 예상해 유명세를 탔으며, 모건스탠리 부회장으로 중국에서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우간다 극빈층 10대 소녀, 세계적 체스 스타 등극 ㆍ`젊은 여자승객만 골라` 中 지하철 면도칼 범행 ㆍ속옷 안입은 앤 해서웨이, 깜짝 노출사고 ㆍ`억대 연봉 볼륨녀` 이서현, 육감적인 캘린더 공개 ㆍ손담비, `아찔한 섹시 댄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