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14일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59.37 포인트(2.88%) 급등한 2,120.84로, 선전성분지수는 229.60 포인트(2.81%) 뛰어오른 8,400.95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오전 11시30분(현지 시간) 오전장을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거래를 재개해 3시까지 오후장이 이어진다. 시멘트, 건설자재, 증권, 보험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 목표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주말에 열린 예정인 가운데 안정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새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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