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토종 사모펀드서 첫 해외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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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IMM PE에 16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12월13일 오전 6시21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자회사에서 1500만달러(약 160억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토종 PEF 운용사가 해외 유력 기관투자가를 투자자로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싱가포르 테마섹이 한국 중국 일본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올해 초 자회사로 설립한 파빌리온을 펀드출자자(LP)로 유치했다. 글로벌 세컨더리PEF 시장의 개척자인 칼라인베스트먼트도 IMM PE에 3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IMM PE는 이들 2개 외국계 LP의 출자금을 모아 ‘로즈골드2-알파’라는 이름의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 1월 국민연금 등 국내 주요 LP의 자금을 모아 7361억원 규모로 설정한 ‘로즈골드2’의 위성 펀드다. 2곳의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별도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자금을 로즈골드2의 투자 목록에 그대로 연동시킨다는 의미다.
IMM PE는 안진회계법인 출신의 송인준 대표 등이 세운 토종 PEF다. ‘로즈골드2’는 올해 금융감독원에 등록한 PEF 중 최대 규모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자회사에서 1500만달러(약 160억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토종 PEF 운용사가 해외 유력 기관투자가를 투자자로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싱가포르 테마섹이 한국 중국 일본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올해 초 자회사로 설립한 파빌리온을 펀드출자자(LP)로 유치했다. 글로벌 세컨더리PEF 시장의 개척자인 칼라인베스트먼트도 IMM PE에 3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IMM PE는 이들 2개 외국계 LP의 출자금을 모아 ‘로즈골드2-알파’라는 이름의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 1월 국민연금 등 국내 주요 LP의 자금을 모아 7361억원 규모로 설정한 ‘로즈골드2’의 위성 펀드다. 2곳의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별도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자금을 로즈골드2의 투자 목록에 그대로 연동시킨다는 의미다.
IMM PE는 안진회계법인 출신의 송인준 대표 등이 세운 토종 PEF다. ‘로즈골드2’는 올해 금융감독원에 등록한 PEF 중 최대 규모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