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비뇨기과(원장 김욱현·사진)는 대학병원에서 수년 동안 비뇨기과만 연구 진료한 전문의들로만 구성된 비뇨기과 전문 병원이다. 다양한 질환 가운데서도 신속한 치료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로 결석이 전문이다.

요로 결석은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병이다. 돌은 결정 형태이며 가루 규모에서부터 지름이 7㎝에 달하는 돌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신장에 생기면 2~3㎝짜리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요관에 걸리면 2~3㎜에도 불구하고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 듯 통증이 심하다. 처음 결석을 앓은 사람 가운데 70~80% 정도에게서 재발한다.

기존에는 복강경수술, 개복수술이 주요 치료법으로 쓰였으나 수술 후 고통이 심하고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게 단점이었다. 블루비뇨기과는 디지털 X-ray로 결석 위치를 확인하고 체외충격파 쇄석장비를 통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정확하고 빠르게 결석을 제거한다.

특히 소변검사에서부터 초음파검사 X-레이 촬영에 이르는 모든 진단검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쇄석기는 세계 최고 성능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EDAP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24시간 응급 치료 시스템을 가동, 언제든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비용은 대학병원의 30% 정도에 불과하다.

김 원장은 “4000회가 넘는 쇄석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1차 치료로 완치되는 확률이 90%에 달한다”며 “다른 병원과는 진료와 시술이 차별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