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웃돌자 차익성 환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10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0포인트(0.37%) 오른 1964.62로 마감했다. 화학과 조선 등 중국 관련주(株)의 급등세에 힘입어 두달만에 1960선 탈환에 성공했다.

주가 상승과 펀드 환매의 상관관계가 명확해 지는 단기투자 성향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210억원이 빠져나가 13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