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커플 윤형빈·정경미, "내년 2월22일 결혼합니다"

‘개그맨 커플’ 윤형빈(32)과 정경미(32)가 내년 2월22일 결혼한다. 이들은 12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윤형빈은 이날 정경미가 출연하는 코너인 ‘희극 여배우들’에 등장해 “내마음과 내 심장, 내 전부를 훔쳐간 죄로 정경미를 고발하려 한다”며 정경미에 입을 맞춘 뒤 “내년 2월22일에 결혼한다”고 외쳐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KBS 공채 개그맨 20기인 이들은 지난 2005년 교제를 시작한 지 7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