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을 1주일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지지율 격차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이틀간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 44.9%, 문 후보 41.4%로 3.5%포인트차를 보였다. 지난 5~6일 조사 땐 7.5%포인트 격차였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의 지지율 조사(1000명 대상)에서도 박 후보 45.3%, 문 후보 41.4%로 오차범위 내(±3.1%포인트)의 접전을 보였다. 문화일보와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박 후보 42.8%, 문 후보 41.9%였다.

다만 SBS와 TNS 여론조사(3000명 대상, 10~12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 48.9%, 문 후보 42.1%로 격차가 직전 조사보다 벌어졌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