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관 확실한 세력 선택해달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해 "국제 사회의 결의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일뿐 아니라 세계에 대한 도발"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역 유세에서 "항상 대선에선 뭔가 끼어들어 개입을 해보려고 하는 북한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우리 국민을 시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보의 위험은 지진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면서 발전한 것은 말없이 안보를 지켰던 국군 장병과 국민의 뜨거운 애국심, 확고한 안보관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금 애국가를 부르기를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으려는 세력이 있다. 그런 세력과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지 않느냐"고 야당을 비판하면서 "이번 선거에선 국가관이 확실한 세력을 선택해주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