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선 할머니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김 할머니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서울 강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1926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취직을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18세에 위안소로 가게됐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234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59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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