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비상금융상황 점검회의를 12일 오후 1시 반 추경호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위원장은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주변국의 반발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금융시장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일 구성해 운영 중인 금융위ㆍ금감원 금융통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해외 시장의 자금 동향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추 부위원장은 "필요할 경우 금융위와 금감원 간 합동 비상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불필요한 불안심리 확산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