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드래곤 소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Rise Of Dragonian Era, ROD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RODE'는 두 연합간의 대립 전쟁을 다룬 드래곤 소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엠게임은 영어 이외에 스페인어, 터키어, 한국어 등 총 4가지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서버를 오픈하고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사전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전 공개서비스 이후에는 오는 20일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이번 'RODE'의 글로벌 서비스 버전에서 빠른 게임 전개와 사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먼저 일정 숫자 이상의 몬스터 사냥을 할 경우 희귀 아이템이 제공되는 '보상 시스템'을 비롯해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면 외형이 변화하는 '광폭 시스템', 몰이 사냥이 가능한 일대다(一對多) 전투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특히 기존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저간대결(PvP) 시스템도 대폭 개선되었다. 게임 내에서 쌓은 명성수치를 사용해 PvP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PvP장비 아이템', 자신의 진영을 사수하는 방식의 '도미네이션전' 등의 국지전 모드가 더해졌다.

변정호 엠게임 이사는 "'RODE'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국내 회원을 포함한 전 세계 회원이 하나의 서버에 입장해 원하는 언어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