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의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다. 4분기에 분기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 업계의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세아제강은 전날보다 3500원(3.85%) 오른 9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아제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16억원, 매출액은 4.8% 늘어난 498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분기별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했다.

문 연구원은 "판매 단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관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27만톤, 강판류는 12% 늘어난 8만3000톤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롤마진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