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 중심 경영(CCM)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CM 기업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VOC(고객의 목소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전 임직원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및 텔레매틱스 등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큐 서비스'도 소비자원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엔 고객 전문 상담 요원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CCM은 인증 후에도 기업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관리하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업계에서 소비자 중심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