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련주들이 강세를 타고 있다. 추위로 인한 전력 부족 사태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투자심리가 자극받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력량계 업체인 피에스텍은 전날보다 105원(2.55%) 오른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주로 분류되고 있는 옴니시스템(2.39%)과 누리텔레콤(1.48%) 역시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한파에 전력 수급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35분을 기해 한국전력은 올해 세 번째로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