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내년 반격이 시작된다"-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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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조선 업종에 대해 "내년 반격이 시작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단기 매수'(Trading Buy)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유재훈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는 최근 글로벌 정책변수들의 영향력이 완화되면서 저점에서 반등했다"며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나 상선 업황의 개선 신호는 아직 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재가격 수준에서도 비중확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유동성 효과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면 원자재 가격이 반등, 신조선가의 하락속도가 둔화되고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는 것.
또 내년 글로벌 물동량 증가율은 4~5% 수준으로 전망돼 2014년과 2015년 해상물동량만 정상궤도에 진입해 준다면 2015년 해운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진단이다.
Eco-선박 발주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도 유 연구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조선업 주가는 유동효과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과 내년 하반기 상선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선제 반응할 수 있다"며 "다만 본격적인 신규 수주금액 증가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재훈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는 최근 글로벌 정책변수들의 영향력이 완화되면서 저점에서 반등했다"며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나 상선 업황의 개선 신호는 아직 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재가격 수준에서도 비중확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유동성 효과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면 원자재 가격이 반등, 신조선가의 하락속도가 둔화되고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는 것.
또 내년 글로벌 물동량 증가율은 4~5% 수준으로 전망돼 2014년과 2015년 해상물동량만 정상궤도에 진입해 준다면 2015년 해운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진단이다.
Eco-선박 발주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도 유 연구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조선업 주가는 유동효과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과 내년 하반기 상선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선제 반응할 수 있다"며 "다만 본격적인 신규 수주금액 증가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