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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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279.49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09% 올랐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19%, 0.12% 상승했다.
반면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2.20% 급락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도 0.73% 떨어졌다.
지난 주말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사퇴를 표명하면서 조기 총선과 재정긴축 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의 수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의 10월 산업생산도 저조해 불안감을 높였다.
미국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큰 진전이 없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었다. 다만 그리스가 300억 달러의 국채 환매액을 채우기 위해 신청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은 다소 위안을 줬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279.49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09% 올랐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19%, 0.12% 상승했다.
반면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2.20% 급락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도 0.73% 떨어졌다.
지난 주말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사퇴를 표명하면서 조기 총선과 재정긴축 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의 수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의 10월 산업생산도 저조해 불안감을 높였다.
미국에서 '재정절벽' 협상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큰 진전이 없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었다. 다만 그리스가 300억 달러의 국채 환매액을 채우기 위해 신청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은 다소 위안을 줬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