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9] 박-문 '추위' 속 '어머니 마음' 동시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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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두 번째 대선 후보 TV토론에 나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불어 닥친 한파 속 어머니 마음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했다.
양 후보는 강추위를 경제위기 상황이나 어려운 국민의 삶과 연결시켜 발언했다.
박 후보는 "강추위가 와서 오늘도 많이 힘드셨죠" 란 인삿말로 서두를 열었다. 그는 "추운 겨울에도 고생하는 장병들을 생각하면 감사하다" 며 "자식을 군대에 보내놓고 어머니들이 가슴 졸이며 자식을 생각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어려워 저도 마음 졸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날 강추위를 언급하며 자신의 마음을 '어머니' 에 빗대 여성 후보로써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문 후보도 "경기 한파로 우리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다" 며 "이렇게 힘들 때 가장 기억나는 것이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연탄 배달과 시장 좌판 장사를 한 경험을 전한 문 후보는 "민생을 살려달라고, 새 정치 해달라고 당부하는 분의 손이 바로 제 어머니의 손이었다" 며 "어머니 같이 따뜻한 정부를 만들겠다" 고 힘줘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양 후보는 강추위를 경제위기 상황이나 어려운 국민의 삶과 연결시켜 발언했다.
박 후보는 "강추위가 와서 오늘도 많이 힘드셨죠" 란 인삿말로 서두를 열었다. 그는 "추운 겨울에도 고생하는 장병들을 생각하면 감사하다" 며 "자식을 군대에 보내놓고 어머니들이 가슴 졸이며 자식을 생각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어려워 저도 마음 졸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날 강추위를 언급하며 자신의 마음을 '어머니' 에 빗대 여성 후보로써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문 후보도 "경기 한파로 우리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다" 며 "이렇게 힘들 때 가장 기억나는 것이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연탄 배달과 시장 좌판 장사를 한 경험을 전한 문 후보는 "민생을 살려달라고, 새 정치 해달라고 당부하는 분의 손이 바로 제 어머니의 손이었다" 며 "어머니 같이 따뜻한 정부를 만들겠다" 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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