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0일 "이명박 정부가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폐지해 재벌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제 분야 제2차 TV토론에서 "출총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출종제가 폐지된 이후 10대 재벌기업의 계열사는 300개, 30대 재벌기업의 계열사는 600개 이상 늘어났다"며 "새로 생긴 계열사들이 떡볶이, 피자, 커피 사업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