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지역대학 공대학장 간담회… 대학생 인턴 추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산․경남지역 공과대학이 10일 지역발전과 차세대 건설리더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유병권 청장과 부산대 정헌영 공대학장, 동의대 윤항묵 공대학장 등 부산․경남 10개 대학 교수들은 10일 간담회를 갖고 관․학 공동 정책개발과 대학생 교육 지원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공과대학과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대학생 인턴기회 제공, 주기적인 현장 체험학습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영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경관 개선사업과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낙동강 친수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도 제고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청내 품질실험실(106종 시험가능 및 203종 시험장비 보유)을 개방해 대학생들의 학습과 공동연구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병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관․학 협력을 강화해 대학생들에게 이론이 아닌 실무 중심의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