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업체 스와치는 2013년 뱀띠 해(계사년·癸巳年)를 앞두고 한정판 시계(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랩(시곗줄)을 깔끔한 흰색으로 처리하면서 위아래로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을 형상화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양한 색상을 넣어 신비한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4대 민간 전설 중 하나인 ‘백사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스와치는 매년 십이지간을 소재로 한 시계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스와치 관계자는 “풍요와 불사의 상징인 뱀처럼 풍성하고 복된 한 해가 되라는 뜻에서 제작한 120개 한정판”이라며 “뱀띠 해에 태어난 사람 뿐만 아니라 새해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