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새 국채 매입방안 발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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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이번주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재정절벽’ 협상의 진행 상황도 계속해서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Fed는 11, 12일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회의인 FOMC 정례 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Fed는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대체할 새 국채 매입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Fed가 보유하고 있는 단기 국채를 판 돈으로 장기 국채를 사들여 장기 금리의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이다. 그동안 매달 400억달러씩 장기 국채를 매입해왔다. Fed 안팎에서는 같은 규모의 장기 국채를 계속해서 매입하는 방안을 이번 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Fed는 또 지난 9월 시작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신호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9월 FOMC에서 매달 450억달러어치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실업률이 상당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7.7%로 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아직 Fed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백악관과 공화당 사이에 재정절벽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른바 ‘부자 증세’와 복지 예산 삭감 등에 대해 양측이 기존 원칙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식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Fed는 11, 12일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회의인 FOMC 정례 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Fed는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대체할 새 국채 매입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Fed가 보유하고 있는 단기 국채를 판 돈으로 장기 국채를 사들여 장기 금리의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이다. 그동안 매달 400억달러씩 장기 국채를 매입해왔다. Fed 안팎에서는 같은 규모의 장기 국채를 계속해서 매입하는 방안을 이번 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Fed는 또 지난 9월 시작한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신호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9월 FOMC에서 매달 450억달러어치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실업률이 상당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7.7%로 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아직 Fed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백악관과 공화당 사이에 재정절벽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른바 ‘부자 증세’와 복지 예산 삭감 등에 대해 양측이 기존 원칙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식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