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 플랜트 펀드 2배 증액 1조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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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대형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사모펀드(PEF) 조성에 착수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한·중동 플랜트 펀드 운용사(GP)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일 삼정KPMG를 통해 영문 입찰제안서를 접수했다.
펀드는 국내 기관투자가 5억달러, 중동 국부펀드 5억달러 등 총 10억달러(1조8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당초 계획보다는 2배가량 커졌다. 정부는 지난 3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한·중동 플랜트 펀드를 5억달러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펀드 자금은 정유 화학 발전 원전 플랜트 건설분야 해외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입찰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펀드가 대출을 통해 자금을 추가 조달할 수 있어 실제 투자 규모는 수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펀드는 국내 기관투자가 5억달러, 중동 국부펀드 5억달러 등 총 10억달러(1조8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당초 계획보다는 2배가량 커졌다. 정부는 지난 3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한·중동 플랜트 펀드를 5억달러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펀드 자금은 정유 화학 발전 원전 플랜트 건설분야 해외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입찰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펀드가 대출을 통해 자금을 추가 조달할 수 있어 실제 투자 규모는 수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