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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현대그룹株, 경영권 이슈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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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쉰들러의 소송으로 경영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평가에 현대그룹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1분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2950원(13.2%)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상한제한폭인 14.72%까지 뛰고 있으며 현대증권은 1.23% 강세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주주인 쉰들러의 거듭된 소송은 현대상선에 대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2대 주주인 쉰들러 홀딩 아게(AG)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열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들과 맺고 있는 파생금융상품 계약 만기를 연장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파생상품 계약 체결을 금지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강 연구원은 "만약 쉰들러가 승소해 파생상품계약 갱신이나 신규체결이 불가능해지면 현대엘리베이터와 우호주주간의 관계가 약화되면서 현대엘리베이터가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은 순차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기존 우호주주와의 파생상품계약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만료되므로 지분율 격차가 급속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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