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출신 958명 합격 '전체 54%'…서울지역 합격자 34%

2013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일반고 출시 합격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어고와 과학고 출신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서울대는 7일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2478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202명 등 모두 268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958명 합격해 전체 54.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일반고 출신 비율은 작년 626명(53.2%)에 비해 1.1%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과학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28.6%에서 올해 21.8%로 6.8%포인트로 감소했다. 외국어고 합격자 비율 또한 지난해 11.5%에서 올해 10.9%로 약간 줄었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서는 일반고 191명(94.6%), 외국어고 3명(1.5%), 예술고 3명(1.5%), 전문계고 3명(1.5%), 국제고 1명(0.5%)이 합격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일반고 714명이 합격했다.

모든 전형을 통틀어 보면 일반고 합격자가 1863명(69.5%), 외국어고가 196명(7.3%), 과학고가 385명(14.4%), 예술고가 177명(6.6%), 전문계고가 6명(0.2%), 외국소재고 23명(0.9%), 국제고 23명(0.9%)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06명(34.2%)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시 902명(34.0%), 광역시 628명(23.7%), 군 215명(8.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600명(59.7%), 여학생이 1080명(40.3%)으로 지난해보다 남학생 합격자가 2.2%포인트 늘고 여학생 합격자는 줄었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2만1136명이 지원해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7대 1) 보다 높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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