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암울한 한해를 보내고 있는 건설사들은 내년 경영 화두로 `생존`을 꼽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17개 기업 가운데 절반인 9곳이 건설사입니다. 풍림산업과 우림건설 등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 역시 우울한 한해였다는 사실을 실적이 그대로 증명해줍니다. 3분기 실적을 공시한 모든 대형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마이너스입니다. 앞으로가 더 큰 문제입니다. 주택경기는 침체일로인데다 해외 악재까지 겹쳐 내년 사정도 녹록치 않습니다. 때문에 건설사들의 내년 경영키워드는 단연 `생존`입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 "내년 경영 키 메세지는 비상경영체제로 생존전략이 화두. 국내 내수경기 침체와 유럽 등 리스크 산재로 인해 내실을 기하고 안정적 기반의 틀을 재구축하는 한해가 될 것" 전문가들의 내년 건설업 전망도 긍정보다 부정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이왕상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2011년, 2012년 해외수주 감소. 유럽, 일본 업체와의 경쟁, 국내 건설사들끼리 경쟁심화로 마진율 낮아짐. 올해 실적 안좋은데 내년까지 이어질 것" 2013년 우리 건설사들은 성장과 도약을 꿈꾸기 보다 혹한의 시기를 어떻게 견뎌낼 지가 관건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열차 충돌전 시간 충분…한인 구할 수 있었다" ㆍ열심히 일한 직원에 차 한대 쏜 통큰 사장 `화제` ㆍ절체절명의 순간…특종인가? 구조인가? ㆍ"세얼간이’ 한송이가 그라비아 한미나? 도플갱어 수준 ㆍ박재범 최고 시청률, 섹시 코미디 지존으로 거듭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