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갈짓자 걸음 끝 소폭 상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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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갈짓자 행보를 보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7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9포인트(0.24%) 오른 489.22로 마감했다.
오전 중에는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1% 이상 오르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기관이 갑작스레 매물을 쏟아내면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급락해 하락반전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낙폭을 부지런히 축소해 장 마감 20분을 남겨놓고 상승반전했다.
기관은 최근 들어 코스닥에서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도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49억원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190억원, 기타법인은 1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자주체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업종별로도 변동성이 심했다. 장중 급락했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주 일부가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출판매체복제(2.48%), 반도체 (1.59%), 디지털컨텐츠(1.49%)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음식료담배(-1.97%), 의료정밀기기(-1.69%), 소프트웨어(-1.60%) 업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포스코 ICT, GS홈쇼핑이 올랐다.
EA의 지분매각 우려에 사흘간 급락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크로스파이어' 분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급반등했다. 네오위즈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결제 해킹사고의 여파로 전자결제주들은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5.51%, 한국사이버결제가 5.44%, 다날이 5.07%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489개 종목이 오르고, 437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7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9포인트(0.24%) 오른 489.22로 마감했다.
오전 중에는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1% 이상 오르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기관이 갑작스레 매물을 쏟아내면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급락해 하락반전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낙폭을 부지런히 축소해 장 마감 20분을 남겨놓고 상승반전했다.
기관은 최근 들어 코스닥에서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도 2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49억원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190억원, 기타법인은 1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자주체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업종별로도 변동성이 심했다. 장중 급락했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주 일부가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출판매체복제(2.48%), 반도체 (1.59%), 디지털컨텐츠(1.49%)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음식료담배(-1.97%), 의료정밀기기(-1.69%), 소프트웨어(-1.60%) 업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포스코 ICT, GS홈쇼핑이 올랐다.
EA의 지분매각 우려에 사흘간 급락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크로스파이어' 분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급반등했다. 네오위즈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결제 해킹사고의 여파로 전자결제주들은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5.51%, 한국사이버결제가 5.44%, 다날이 5.07%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489개 종목이 오르고, 437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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