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촌(村), 불황기에도 좋은 투자처로 손꼽혀 주택시장이 장기침체 양상을 보이면서 대형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에 일정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 타운을 형성한 브랜드촌(村)은 불황기에도 좋은 투자처로 손꼽힌다. 브랜드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가치가 높고,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통상적으로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아 주변 시세를 주도하고, 거래도 꾸준하다.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신평면과 고급스런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브랜드 아파트의 장점. 이에 같은 지역 내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라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차별화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 입주한지 오래된 아파트에서 최신 브랜드로 단지명을 교체해 달라는 요구도 끊이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 같은 브랜드 아파트가 지역 내 여러 개가 모여 타운을 이룰 경우 시너지 효과는 더 크다. 주변으로 교통, 학교,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비교적 경제력이 안정된 수요자들이 많이 입주하는 덕분에 소비수준이 높고, 교육열이 뜨거워 주변에 우수 학군을 형성하는 사례도 많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사철이면 벌어지는 전세난에 내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9.10대책에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 시기와 대상이 확정되면서 수혜 단지들에 몰리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형사들의 브랜드 대단지 단지들은 대부분 입지와 교통이 좋고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를 구입할 때 고려대상 1순위로 꼽힌다. 또한 대형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들은 기업의 자금 사정이 안정적이고 대단지 아파트일 경우 향후 가격 상승률도 높아 수요가 꾸준해 노려볼만하다. 실제로 총 2444가구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84㎡형의 평균 매매가는 13억 5000만원으로 입주 1년을 맞은 새아파트인 ‘반포 힐스테이트’의 84㎡형의 12억 7500만원보다 7500만원이나 높다. 또한 4494가구에 달하는 송파구의 문정동의 올림픽훼미리타운의 경우 24년이나 된 노후단지이지만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의 대단지 브랜드 미분양 아파트는 자금 사정도 안정적일뿐더러 인프라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랜드마크 역할을 통해 주변 시세를 선도하고 수요가 많아 높은 환금성을 자랑한다”며 “양도세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말까지 미래가치를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용강동 285번지 일대 용강 2구역에서 재개발 아파트 ‘래미안 마포 리버웰’을 분양 중이다. 용강 2구역은 조선시대 마을 조직이 남아있는 옛 성저십리 마을이다. 한편 래미안 마포 용강 2 단지 주변에 조선후기 한옥 정구중가(서울시 민속자료 17호)가 보존돼 있으며 이와 연계된 한옥공원과 아이들이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옥 놀이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전돌을 사용한 조경시설과 어우러진 느티나무길 등의 품격 높은 조경도 선보인다. 한편, 단지 내로 한옥 한 가구(안채, 사랑채, 문간채)를 이축·복원해 전통·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 시설은 아파트의 격조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입주민과 방문객들의 여유로운 휴식의 장으로 사용 할 계획이다. 정자 2개소도 조성해 티하우스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커뮤니티 상부에는 한옥처마선을 형상화한 설계도 도입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마포 용강 2는 전통 한옥을 보존한 재개발 단지로이지만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전통의 멋과 미래가치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입면도 지역의 특색을 살려 전통화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진 색채 등이 사용될 계획이며, 내부 인테리어도 한국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코리안 모던 스타일을 적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총 563가구(임대 97가구 포함)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41가구, 84㎡ 344가구, 114㎡ 81가구로 구성된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열차 충돌전 시간 충분…한인 구할 수 있었다" ㆍ열심히 일한 직원에 차 한대 쏜 통큰 사장 `화제` ㆍ절체절명의 순간…특종인가? 구조인가? ㆍ"세얼간이’ 한송이가 그라비아 한미나? 도플갱어 수준 ㆍ박재범 최고 시청률, 섹시 코미디 지존으로 거듭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