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하기로 했다.

안 전 후보가 이날 오후 1시경에 문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왔고 두 후보측의 비서실장이 실무적 협의를 거쳐서 회동이 확정됐다.

회동 장소는 두 후보가 지난달 19일 두번째 단일화 회동을 갖은 서울 중구 한식당 달개비로 전해졌다.

문재인 후보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회담 후 발표할 사항이 있다면 대변인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제 지지자들도 함께 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 전 후보측이 5일 발표를 취소했던 '문 후보 지원 방안'과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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