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으로 올 겨울 증권업계에서는 보너스 지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연말연시에 별도의 보너스 지급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급여 체계에 따라 지급하는 개인별 성과급 외에 특별 보너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업무실적에 따라 주어지는 성과급 역시 없거나 예년과 비교하면 대폭 삭감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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