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달성…'매수'"-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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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대형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 목표치를 거의 다 이뤘고, 가격 메리트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수주는 상선 7척, 해양플랜트 13기, 특수선 5척 등 총 105억3000만달러에 달해 110억달러인 사업계획상 수주목표의 95.7%를 달성했다"며 "실상 대형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 완료했고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내년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보다는 늘어난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고, 이를 달성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이스라엘 타마르 가스광구주 회사들과 광구 개발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 해당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 약 30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건조계약이 수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수주 모멘텀과 함께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란 평가다.
다만 자회사들의 부실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설정과 자산관리공사 보유물량의 오버행(물량부담) 이슈는 단기적인 부담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수주는 상선 7척, 해양플랜트 13기, 특수선 5척 등 총 105억3000만달러에 달해 110억달러인 사업계획상 수주목표의 95.7%를 달성했다"며 "실상 대형조선 3사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 완료했고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내년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보다는 늘어난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고, 이를 달성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이스라엘 타마르 가스광구주 회사들과 광구 개발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 해당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 약 30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건조계약이 수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수주 모멘텀과 함께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고려할 만한 시점이란 평가다.
다만 자회사들의 부실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설정과 자산관리공사 보유물량의 오버행(물량부담) 이슈는 단기적인 부담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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