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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유아용 태블릿PC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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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서 15분만에 매진
    절반 가격·다양한 콘텐츠
    LG전자 유아용 태블릿PC '대박'
    LG전자가 지난달 말 내놓은 유아용 태블릿 키즈패드. 태블릿PC 시장에서 ‘틈새상품’으로 내놓은 이 상품이 홈쇼핑에서 ‘대박’을 쳤다. 지난달 21일 홈쇼핑 GS샵에서 ‘2000대 한정’으로 내놓았더니 방송 종료 예정 시간을 15분 앞두고 다 팔렸고, 지난달 28일 2차 판매 때는 2000대가 매진됐다.

    업계에서는 일반 태블릿PC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어린이들에 맞게 내용이 특화돼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고 있다.

    ◆태블릿PC의 절반 가격

    국내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올해 20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60만~70만원대 이상 제품을 주로 내놓고 있다. 저가 제품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전자책을 읽는 등 특화된 상품이 대부분이다.

    LG전자가 지난달 새로 선보인 키즈패드는 가격이 33만9000원이다. 일반 태블릿PC의 절반 수준이다. 카메라와 MP3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능을 주로 넣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이야기 나라’ ‘세계 명작’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들어 있다. 단계별 한글 영어 수학 과학 학습프로그램도 있다.

    LG전자는 두 차례 연속 매진을 기록한 이 제품을 더 팔고 싶다는 GS샵의 요청으로 오는 7일 오전 한 차례 더 생방송 판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용 시장 형성될 것”

    유아 및 어린이용 태블릿PC가 처음부터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아니다. LG전자에 앞서 KT와 아이리버는 2010년 유아용 교육로봇 ‘키봇’을 내놓았다. 로봇 인형의 머리에 태블릿PC를 얹어놓은 제품으로 1만여편의 교육용 비디오와 책 읽어주기 기능, 증강현실을 이용한 체험 영어학습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들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쌌다. 68만원으로 일반용 태블릿PC와 비슷하다. 유아용이나 어린이용으로 장만하려는 가정에는 상당한 부담이었다. KT 측은 이 제품의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이 확산되면서 아이들이 정보기술(IT)기기에 익숙해진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5세 유아의 인터넷 이용률(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은 66.2%에 달했다.

    김진용 LG전자 카앤미디어 사업부장(전무)은 “콘텐츠 부문 투자가 지속돼 양질의 프로그램이 쌓이면 유아용 태블릿PC라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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