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곳 명소 중 토목구조물로는 유일

인천대교가 국내 토목 구조물로는 유일하게 국관광 기네스에 선정됐다.

인천대교㈜는 국가대표급 관광자원을 선발하는 한국관광 기네스에서 인천대교가 12개 명소 중 1곳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관광 기네스는 지난달 5∼25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우리나라 최초, 최다, 최장 등 주요 기록을 보유한 국내 명소 28곳을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한국관광 기네스에 선정된 명소는 인천대교 외에 제주도 올레길, 성산 일출봉,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지리산 국립공원,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송도해수욕장, 남이섬, 금강산 관광, 뮤지컬 난타,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용인 에버랜드 등 총 12곳이다.

한국관광 기네스로 선정된 명소는 국내외 한국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대한민국 정부가 보유한 자산 중 가장 비싼 자산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인천대교의 자산은 1조2440억으로 평가됐다.

인천대교는 2005년 영국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의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토목학회의 ‘세계 5대 우수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