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5] 안철수 '文 지원' 언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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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3일 열린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문 후보지지 의사를 재확인한 안 전 후보는 해단식 직후 캠프 인사들과 회의를 갖고 문 후보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는 이르면 4~5일 사이 지원방식을 결정해 이번 주 안으로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방식은 예상대로 개인 자격으로 나서는 게 유력하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직책을 맡는 등의 직접적 결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가 사퇴하면서 '백의종군'을 언급한 데다, 자신이 '새 정치' 의 표상을 가져가기 위해선 문 후보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공직선거밥상 허용되는 범위는 공개 장소에서의 연설과 대담 등 거리 유세와 TV, 라디오 찬조연설 등이 있다. 문 후보 측이 안 전 후보를 대상자로 지정할 경우 가능하다. SNS 등에서의 지지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 강연은 선거운동 성격을 띤 발언을 할 경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제약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안 전 후보와 문 후보와의 회동 시점에 관심이 쏠리지만 안 전 후보 측은 "아직 계획이 정해진 바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안 전 후보의 파급력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대선이 초박빙 선거로 전개되면서 안 전 후보를 지지하는 중도·무당파층이 승부를 가를 것" 이라며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에 따라 전체 지지율의 3~7%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고 예측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3일 열린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문 후보지지 의사를 재확인한 안 전 후보는 해단식 직후 캠프 인사들과 회의를 갖고 문 후보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는 이르면 4~5일 사이 지원방식을 결정해 이번 주 안으로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방식은 예상대로 개인 자격으로 나서는 게 유력하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직책을 맡는 등의 직접적 결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가 사퇴하면서 '백의종군'을 언급한 데다, 자신이 '새 정치' 의 표상을 가져가기 위해선 문 후보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공직선거밥상 허용되는 범위는 공개 장소에서의 연설과 대담 등 거리 유세와 TV, 라디오 찬조연설 등이 있다. 문 후보 측이 안 전 후보를 대상자로 지정할 경우 가능하다. SNS 등에서의 지지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 강연은 선거운동 성격을 띤 발언을 할 경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제약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안 전 후보와 문 후보와의 회동 시점에 관심이 쏠리지만 안 전 후보 측은 "아직 계획이 정해진 바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안 전 후보의 파급력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대선이 초박빙 선거로 전개되면서 안 전 후보를 지지하는 중도·무당파층이 승부를 가를 것" 이라며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에 따라 전체 지지율의 3~7%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고 예측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