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경영대학 교우회가 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경영대 교우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는 유휘성 조흥건설 사장(사진 왼쪽), 안덕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선정됐다.

유 사장은 1969년 조흥건설을 설립해 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안 의원은 4․5기 강화군수를 지내고 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나 부회장은 GS에너지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기업 CEO의 자리에 올랐다.

송년회와 모교 후원회 성격을 겸하고 있는 행사에선 고려대 경영대 졸업 25주년 학번들이 모금해 후배들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전통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87학번 동기회가 1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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