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검찰총장 퇴임식…"오만과의 전쟁에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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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3일 오후 퇴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 4층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내부와의 전쟁에서 졌다"며 "저에게 가장 어려운 싸움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오만과의 전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취임 당시 종북ㆍ좌익 세력과의 전쟁, 부정부패와의 전쟁, 내부 적과의 전쟁 등 3대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한 총장은 종북ㆍ좌익 세력, 부정부패와의 전쟁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뒤 "국민의 시각에서 나름대로 많은 제도개혁을 했지만 이 전쟁은 고뇌와 고난, 오해와 음해로 점철된 끊임없는 전투, 처절한 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환부를 도려내면 다시 돋아나고, 적을 물리치면 또다시 물릴 듯 다가왔다"며 "결국 저는 이 전쟁에서 졌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 총장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초일류 검찰을 위해 반드시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과도한 힘을 바탕으로 한 오만ㆍ불손함을 버리고 국민을 받드는 사랑과 겸손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법대를 나온 한 총장은 1983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제38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한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 4층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내부와의 전쟁에서 졌다"며 "저에게 가장 어려운 싸움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오만과의 전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취임 당시 종북ㆍ좌익 세력과의 전쟁, 부정부패와의 전쟁, 내부 적과의 전쟁 등 3대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한 총장은 종북ㆍ좌익 세력, 부정부패와의 전쟁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뒤 "국민의 시각에서 나름대로 많은 제도개혁을 했지만 이 전쟁은 고뇌와 고난, 오해와 음해로 점철된 끊임없는 전투, 처절한 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환부를 도려내면 다시 돋아나고, 적을 물리치면 또다시 물릴 듯 다가왔다"며 "결국 저는 이 전쟁에서 졌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 총장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초일류 검찰을 위해 반드시 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과도한 힘을 바탕으로 한 오만ㆍ불손함을 버리고 국민을 받드는 사랑과 겸손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법대를 나온 한 총장은 1983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제38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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