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자기 돈 400만弗 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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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챌린지 스폰서 못구해
모자란 경비 스스로 충당
모자란 경비 스스로 충당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자신이 주최한 월드챌린지골프(총상금 400만달러)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개인 돈 400만달러를 댄 것으로 밝혀졌다.
2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새로운 스폰서 영입을 위한 협상이 9월 초 갑작스레 결렬된 뒤 부랴부랴 노던웨스턴 뮤추얼 회사를 후원사로 끌어들였으나 운영자금 400만달러가 부족하자 이를 자신의 돈으로 메웠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윌리엄스, 타깃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셰브론이 후원을 했다. PGA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월드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아버지 얼 우즈와 함께 이 대회를 만든 우즈는 지난해 여기서 2년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부활하는 등 어떤 대회보다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우즈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현재의 대회와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총 2500만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여기에는 우즈의 5차례 우승 상금도 포함됐다.
우즈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에 5곳의 ‘타이거 우즈 러닝(learning)센터’를 설립, 1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학금을 지원하는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2타 앞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2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새로운 스폰서 영입을 위한 협상이 9월 초 갑작스레 결렬된 뒤 부랴부랴 노던웨스턴 뮤추얼 회사를 후원사로 끌어들였으나 운영자금 400만달러가 부족하자 이를 자신의 돈으로 메웠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윌리엄스, 타깃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셰브론이 후원을 했다. PGA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월드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아버지 얼 우즈와 함께 이 대회를 만든 우즈는 지난해 여기서 2년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부활하는 등 어떤 대회보다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우즈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현재의 대회와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총 2500만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여기에는 우즈의 5차례 우승 상금도 포함됐다.
우즈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에 5곳의 ‘타이거 우즈 러닝(learning)센터’를 설립, 1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학금을 지원하는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2타 앞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