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한 해 글로벌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미국 재정절벽입니다. 그러나 협상 시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인들은 매일 같이 입씨름만 하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밋 롬니 공화당 전 대선 후보가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29일 비공개 회동에서 둘은 대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점심 메뉴가 다름아닌 `재정절벽`이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전 후보에게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초당적인 지원을 요청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궁극적인 목표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또한 장기부채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성탄절 이전에 합의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재계와 중소기업, 중산층 등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재정절벽 문제의 정면 돌파를 시도하면서 정치권의 논쟁도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습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을 전했지만 공화당은 "예산 지출 삭감에 대한 심각성이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에는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에 대한 세율인상과 각종 국내 세출에 대한 삭감 1년 연기, 향후 10년간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에서 4천억달러 지출 감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회보장 지출 4천억달러 감축은 목표에 크게 부족하다는 게 공화당의 주장입니다. 하루 전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지난 2주일간 어떤 실질적인 진전도 이뤄내지 못했다"며 정면 비난했습니다. 토드 펫젤 오핏캐피탈어드바이저 CIO "이제 주식시장은 정치인들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그들의 발언이나 조치가 옳고 그른지는 시장의 움직임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백악관의 제안으로 시작된 미 재정절벽 협상. 정치인들의 밀고 당기기에 한동안 글로벌 시장은 `시소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美 20대 풋볼 선수, 여친 살해 후 경기장에서 자살 ㆍ플레이보이 휴 헤프너, 손녀뻘인 20대 미녀와 결혼 ㆍ생방송 중 마술사 머리에 불붙어 `위험천만` ㆍ하나경, 홀딱 벗은 레드카펫 `과감한 가슴 노출~` ㆍ`K팝스타2` 성수진 양악수술 후 재도전…달라진 외모 `합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