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 단순히 싸다고 산다면.."-교보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보증권은 30일 최근 코스피 반등을 주도한 것이 낙폭과대주(株)인 만큼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면 재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마지막 주 반등을 주도한 업종은 대부분 지난 3개월 수익률의 부진그룹에 속해 있는 낙폭과대주"라며 "반등추세를 뒷받침하는 모멘텀 지원이 있다면 몰라도 단기 수급과 저가인식에서 비롯된 것일 경우 재하락 위험에 노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물공백과 저가인식이 강해지면서 지나치게 편입비중이 낮은 생산재 업종의 주가 반발력이 강해지는 상황이지만 추격매수는 상당한 리스크 부담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리스 구제금융과 재정감축 합의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이 전개되고 있지만 안전자산인 국채가격 강세(금리하락)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당장 글로벌 유동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상승이 단순한 기대심리를 반영한 것이라면 되돌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12월 초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대한 기술적 부담을 상쇄하고 반등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상승흐름이 유지되었던 정보기술(IT) 업종과 경기방어주의 재반등 여부를 점검하며 낙폭과대주의 반등 지속력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미국 재정감축 이슈의 전개과정이 시장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마지막 주 반등을 주도한 업종은 대부분 지난 3개월 수익률의 부진그룹에 속해 있는 낙폭과대주"라며 "반등추세를 뒷받침하는 모멘텀 지원이 있다면 몰라도 단기 수급과 저가인식에서 비롯된 것일 경우 재하락 위험에 노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물공백과 저가인식이 강해지면서 지나치게 편입비중이 낮은 생산재 업종의 주가 반발력이 강해지는 상황이지만 추격매수는 상당한 리스크 부담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리스 구제금융과 재정감축 합의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이 전개되고 있지만 안전자산인 국채가격 강세(금리하락)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당장 글로벌 유동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상승이 단순한 기대심리를 반영한 것이라면 되돌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12월 초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대한 기술적 부담을 상쇄하고 반등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상승흐름이 유지되었던 정보기술(IT) 업종과 경기방어주의 재반등 여부를 점검하며 낙폭과대주의 반등 지속력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미국 재정감축 이슈의 전개과정이 시장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