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사장 임창섭)은 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SBI액시즈 공모주 청약을 오는 28~29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BI액시즈의 총 공모 주식수는 534만1400주이며, 공모가격은 3600원이다. 개인투자자 일반청약 배정물량은 106만8280주로 1인당 청약 한도는 8만5000주이며, 청약 증거금율은 50%이다.

SBI액시즈는 일본 전자지급결제 전문기업으로 2012년 4월에 일본의 대표 금융그룹인 SBI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전자화폐 및 편의점 결제 등 결제수단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한국 및 아시아 전역으로의 사업확대와 일본 전자지급 결제 시장 확대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일 실시된 기관투자 수요 예측에서는 총267개 기관이 참가해 1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SBI액시즈 공모주식 청약은 하나대투증권 및 현대증권에서 가능하며, 영업점과 온라인 홈페이지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서도 청약할 수 있다. 온라인 청약은 수수료가 면제되며, 일반 청약은 고객별 우대등급에 따라 청약수수료 면제 및 공모주 우대 배정이 적용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