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년여만에 확장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경기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시진핑 정권은 시작부터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투자은행 HSBC가 공개한 11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탔습니다. 특히 13개월만에 경기 확장의 기준점인 50을 넘어서며 중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제프 루이스 JP모건자산운용 투자전략가 "11월 제조업 지표는 앞으로도 이 경기 호조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앞으로부터의 중국 정부 완화정책은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들은 모두 긍정적입니다. 지난 1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10월 제조업PMI는 50.2를 기록했고, 가장 큰 복병으로 꼽혔던 수출이 10월 지난해보다 11.6%나 증가하며 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정권교체를 앞두고 미리 추진한 경기완화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올 4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바오바성장,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경기 회복세를 내년까지 장기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 정부가 통화완화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선된 경기 지표에도 오히려 하락세를 더하고 있는 중국 증시는 완화정책 축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달 첫 공식회의를 가질 시진핑 정권. 반등을 시작한 경기 호조세를 잃지 않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주 6세 소녀, 줄넘기에 사망 ㆍ`빅뱅이론` 쉘든의 여친 에이미 `이혼` ㆍ생방송 중 앵커들 사임 `경영진 마음에 안들어` ㆍ최여진-구은애 착시포스터, 중요부위만 가리니 `아찔` ㆍ얼짱쌈닭녀, "3초 이상 쳐다보면 주먹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