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1.18달러 오른 배럴당 108.4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36달러(2.7%) 뛴 배럴당 89.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91달러(2.67%) 상승한 배럴당 111.8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불안으로 인한 원유 공급 우려로 올랐다.

국제사회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협상에 나섰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곧 지상군 투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와 관련해서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7일 아시아로 향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모두 재정절벽 위기를 타개하려는 뜻이 있다"라며 "추수감사절 이후 다시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9.70달러(1.2%) 오른 온스당 17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