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텔리니 인텔 CEO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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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에…후임자는 물색중
폴 오텔리니 인텔 CEO(최고경영자·62·사진)가 내년 5월 사임한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내놓은 성명에서 오텔리니가 내년 5월 CEO와 이사회 멤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5월 CEO를 맡은 지 8년 만이다. 이사회는 후계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회사 안팎에서 후임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오텔리니는 샌프란시스코대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4년 평범한 개발자로 인텔에 합류했다. 인텔 5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CPU) ‘펜티엄’ 개발과 상용화, 언론 홍보까지 주도해 ‘미스터 펜티엄’이란 별명을 얻었다.
IBM PC에 내장돼 퍼스널컴퓨터 표준을 만들어온 인텔 386·486칩에 이어 586칩을 ‘펜티엄’이라고 이름을 붙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앤디 브라이언트 인텔 이사회 의장은 “오텔리니는 인텔의 45년 역사에서 5번째 CEO로 매우 강력한 리더였다”며 “그는 시장의 과도기 등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잘 이끌었다”고 말했다.
오텔리니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회사 중 한 곳을 이끄는 특권을 가졌었다”며 “지난 40여년을, 그 중에 8년은 CEO로서 인텔과 함께해왔지만 이제는 인텔의 키를 새로운 세대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오텔리니는 은퇴 후에도 회사를 위한 자문역으로 남을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인텔은 19일(현지시간) 내놓은 성명에서 오텔리니가 내년 5월 CEO와 이사회 멤버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5월 CEO를 맡은 지 8년 만이다. 이사회는 후계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회사 안팎에서 후임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오텔리니는 샌프란시스코대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4년 평범한 개발자로 인텔에 합류했다. 인텔 5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CPU) ‘펜티엄’ 개발과 상용화, 언론 홍보까지 주도해 ‘미스터 펜티엄’이란 별명을 얻었다.
IBM PC에 내장돼 퍼스널컴퓨터 표준을 만들어온 인텔 386·486칩에 이어 586칩을 ‘펜티엄’이라고 이름을 붙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앤디 브라이언트 인텔 이사회 의장은 “오텔리니는 인텔의 45년 역사에서 5번째 CEO로 매우 강력한 리더였다”며 “그는 시장의 과도기 등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잘 이끌었다”고 말했다.
오텔리니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회사 중 한 곳을 이끄는 특권을 가졌었다”며 “지난 40여년을, 그 중에 8년은 CEO로서 인텔과 함께해왔지만 이제는 인텔의 키를 새로운 세대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오텔리니는 은퇴 후에도 회사를 위한 자문역으로 남을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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