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지역에 '함박눈'…빙판길 거북이 운행

입력2012.11.19 08:25 수정2012.11.19 08:25

19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려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강원 북부 산간과 영서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다.

오전 7시 현재까지 적설량은 화천 4.5㎝, 양구 4㎝, 춘천 3㎝, 철원 2.5㎝, 진부령 1.5㎝, 미시령 0.5㎝, 홍천 0.5㎝ 등이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중청봉 영하 6.9도, 영월 영하 2.9도, 대관령 영하 2.2도, 태백 영하 1.8도, 인제 영하 1.3도, 홍천 영하 1.2도, 철원 영하 0.9도, 원주 영하 0.6도, 춘천 영하 0.5도, 강릉 6.4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도내에 차량운행이 통제된 곳은 없다. 그러나 일부 도로가 빙판길로 바뀌면서 출근길 차량과 고속버스 등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영서 북부지역에 내리고 있는 눈이 1시간 이내로 그치고, 1~2시간 안에는 중남부 내륙·산간에도 눈 소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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