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9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90포인트(0.56%) 하락한 516.1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벼랑(fiscal cliff)'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개인이 50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역시 4억원 매도 우위로 금융투자와 투신권에서 각각 3억원, 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비금속(-2.21%), 인터넷(-1.37%), 방송서비스(-1.13%)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빠지고 있다. 시총 10위 종목 중 파라다이스 0.74%, 포스코 ICT 0.14%, 위메이드 0.40%, 와이지엔터테인먼트 0.53% 상승 중인 것을 제외하고 다른 종목들은 거의 다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 27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등 556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