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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2기의 미국] 살라자르·솔리스…라틴계, 내각 입성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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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선에서 히스패닉의 표심이 새삼 주목받으며 라틴계 인물들의 중앙 정치무대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히스패닉 단체들은 오바마에게 히스패닉계 장관 자리를 더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을 당시 라틴계 의원들이 14명의 히스패닉계 인사 후보자 명단을 정권인수팀에 보내기도 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라틴계 인사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상무장관에 내정하자 라틴계 의원들은 “장관 1명으로는 부족하다. 라틴계를 너무 홀대한다”며 오바마를 압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결국 히스패닉으로서는 두 번째로 켄 살라자르를 내무장관에 임명했다. 살라자르 장관은 콜로라도에서 5대째 거주해온 히스패닉계 집안의 연방상원의원 출신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힐다 솔리스 전 하원의원도 노동장관에 임명했다.

    당시 라틴계 선출 및 지명관리협회(NALEAO)는 성명에서 “솔리스 장관은 첫 번째 라틴계 장관이라는 역사를 만들었고, 15개 정부 부처 중 하나인 노동부 최고위직에 기용됐다”고 환영했다.

    캘리포니아주 산가브리엘 출신인 솔리스 장관은 멕시코 태생의 아버지와 니카라과에서 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이다. 빌 리처드슨 전 상무장관은 2009년 1월 물러나 지금은 라틴계 장관이 2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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