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후보 등록전 단일화' 합의] 둘만의 만남…한시간만에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막전막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의 6일 단일화 회동은 안 후보의 제안 이후 불과 27시간10분 만에 전광석화처럼 이뤄졌다. 양 캠프는 피 말리는 순간을 보내야 했다.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은 전남대 강연 중이던 지난 5일 오후 2시50분께였다. 양 캠프는 비상이 걸렸다.
문 후보 측은 그동안 단일화 논의에 수세적이었던 안 후보로부터 그야말로 ‘기습공격’을 당한 셈이었다.
안 후보 측에서도 회동 제의 계획을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은 선대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뿐이어서 캠프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어 30분도 지나지 않아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이 문 후보 측 노영민 비서실장과 통화하고, 회동 일시를 바로 다음날로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치적 협상은 준비 시간을 충분히 두고 실무자 간 조율을 거쳐 공동발표문까지 작성해 놓고 협상 당사자들이 만난 뒤 이를 발표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회동의 경우는 제의에서 만남까지 불과 27시간10만에 이뤄진데다 안 후보 측이 사전 의제 설정 등에 부정적이어서 그야말로 두 후보의 의중에 따라 협상의 명운이 걸리게 된 셈이었다.
이현진 기자 apple @hankyung.com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은 전남대 강연 중이던 지난 5일 오후 2시50분께였다. 양 캠프는 비상이 걸렸다.
문 후보 측은 그동안 단일화 논의에 수세적이었던 안 후보로부터 그야말로 ‘기습공격’을 당한 셈이었다.
안 후보 측에서도 회동 제의 계획을 미리 알고 있던 사람은 선대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뿐이어서 캠프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어 30분도 지나지 않아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이 문 후보 측 노영민 비서실장과 통화하고, 회동 일시를 바로 다음날로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치적 협상은 준비 시간을 충분히 두고 실무자 간 조율을 거쳐 공동발표문까지 작성해 놓고 협상 당사자들이 만난 뒤 이를 발표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회동의 경우는 제의에서 만남까지 불과 27시간10만에 이뤄진데다 안 후보 측이 사전 의제 설정 등에 부정적이어서 그야말로 두 후보의 의중에 따라 협상의 명운이 걸리게 된 셈이었다.
이현진 기자 apple @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