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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업계 '큰 손' 中텐센트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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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2012 텐센트 글로벌 퍼블리싱 세미나’에는 국내 게임업계 종사자 200명 이상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텐센트는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큰 게임 유통회사다. 이날 세미나는 텐센트가 지분 투자한 대만의 가레나, 필리핀의 레벨업, 러시아의 메일닷루게임즈, 베트남의 VNG 등의 실적과 사업 전략만 발표하는 행사였는데도 초청장을 받지 못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까지 몰려들었다.

    이유는 텐센트 고위 임원들이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했기 때문이다. 마크 런 텐센트게임즈 대표 겸 텐센트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븐 마 텐센트그룹 부사장, 보왕 텐센트게임즈 부사장 등 부사장급 이상만 7명이 방한했다.

    국내 상당수 게임업체는 최근 텐센트에 러브콜을 계속 보내고 있다. 텐센트가 중국에서 유통하는 국내 게임 ‘크로스파이어’(개발사 스마일게이트, 유통사 네오위즈게임즈)와 ‘던전앤파이터’(넥슨)가 중국 시장에서 연간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만큼 거대 시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텐센트는 한국 게임 판매를 포함해 지난해 매출 45억2250만달러(약 4조9400억원)로 세계 3위 게임업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구글을 제치고 세계 인터넷 기업 1위다. 예전에는 한국 게임을 구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을 돌아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게임업체들이 몰려드는 ‘슈퍼 갑(甲)’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날 스티븐 마 부사장은 “텐센트가 힘들 때 한국 게임업체들이 도와줘서 고마웠다”면서도 “텐센트가 아시아 게임 산업을 연합해 세계 게임 산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텐센트는 게임 외에도 국내 정보기술(IT)업계에서 이미 큰손이다. 텐센트는 지난 4월 카카오에 72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2010년에는 한국 벤처캐피털인 캡스톤파트너스와 함께 500억원 규모의 캡스톤벤처펀드를 만들어 모바일 광고 플랫폼업체 퓨처스트림네트웍스 등 7개 IT업체에 투자했다. 엔씨소프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등의 국내 게임업체들이 개발한 대형 게임의 중국시장 판권도 갖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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